† 사순절 후 네 번째 주일 – 수요일

† 사순절 후 네 번째 주일 – 수요일

† 사순절 후 네 번째 주일

[수요일] – 창세기 3:1-19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지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그 남자와 그 아내는 날이 저물고 바람이 서늘할 때에
주 하나님이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남자와 그 아내는 주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서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부르시며 물으셨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하나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제가 들었습니다.
저는 벗은 몸인 것이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물으셨다.
“네가 벗은 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그 남자는 핑계를 대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내가 저주를 받아
사는 동안 평생토록 배로 기어다니고 흙을 먹어야 할 것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할 것이니
너는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다.
네가 남편을 지배하려고 해도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다.”
남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내가 너에게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늘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 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 묵상의 방에 게시될 내용은 모새골의 임영수 목사님께서 엮으신 “교회력에 따른 말씀묵상” 에서 절기에 맞춰 올립니다.
본 묵상집은 독일 교회에서 사용되는 전 설교 본문을 채택한 것으로, 오랜 기간 신학적인 작업을 거쳐,
신앙적으로, 신학적으로 중요한 성경구절들이 의미있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Author: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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